소고기 문제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노래들..

어제 장관고시 직후
퇴근하고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으로 가서
촛불들고 있다 왔는데,
그 동안의 심경변화를 노래들로 표현해보았습니다 ㅎ





blur - no distance left to run


처음엔 너무 지쳤죠.. 얘네 또 왜이러는걸까..







rage against the machine - wake up


i know what u afraid
you're afraid of us, you're afraid of change



그러다 생각했죠 일어나야 한다고 모두!






rage against the machine - know your enemy

now action must be taken!!



누가 우릴 화나고 힘들게 하는가..



RATM은 언제나 간지 ㅠ






foo fighters - the pretender


what if i say im not like the others?
what if i say im not just another one of your plays?
you're the pretender!
what if i say i'll never surrender?

거지 같은 위선자들..

처음에 손에 붕대감는 데이브그롤 좀 간지..





marilyn manson - the fight song


fight! fight! fight!


싸웁시다 누가이기나 붙어봅시다.
(맨슨을 보면 요즘엔 누가 자꾸 생각나서 좀 짜증...디게 좋아하는 밴든데 ㅠ)



p.s 2






N.W.A - fuck the police


어????? 청수,,이런 시밤바..






ps2



the beatles - nowhere man

MB is a real nowhere man
seating in his nowhere land
making all his nowhere plans for nobody

Doesn't have a point of view.
know not where he is going to..
(아 젠장 이부분가사 완전.. ㅠ)


갈곳없는 남자..(그래서 중국 갔는데 거기서도 ㅠ)








아무튼..
월요일에 나가고 좀 쉬고 주말에 나가려고 했는데,
못쉬게 하네요..

어제 데리고 갔더니 무지 피곤해하시던 마나님을 다시 모시고
오늘 또 출격 하렵니다.
다시 가려했지만 본인의 감기 기운으로 연기;;
오늘 추스리고 내일 총력투쟁가벼운 복장과 마음으로!!


전진의 선봉(농담입니다),
쭌.

by zoon | 2008/05/30 12:37 | grumbling | 트랙백 | 덧글(6)

가슴이 먹먹하다. - 고시고시고시

오늘 기사들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부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인터넷만 하고 있었다.

근데 결국 장관님께서 고시를 강행하셨다.

근데 왜 사과를 하는 것일까..

왜 떳떳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리에서 인터넷하는 것도 사실 엄청 눈치보이는데,

막 눈물이 나려고 한다 주책맞게..


나같이 살찌고 저질체력의 촛불 하나라도 보템이 된다면,

기꺼이 태우리라.


퇴근 시간 30분전,
분당 사무실에서 분루를 삼키고 있는
쭌.

by zoon | 2008/05/29 17:29 | grumbling | 트랙백 | 덧글(8)

5월26일..현장에 다녀오다

어제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도 안하고사실 현재 하는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광화문에 나가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시계만 쳐다보다
8시반정도에 소라광장에 도착하였다.

가보니 지난 번에 갔을 때보다 사람도 적어보였고하지만 동아면세점 앞에도 있었더군요;
계속 되는 자유 발언은 아 정말 이 문화제는 주체가 없는게 확실하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로 그냥 막 이어져나갔다

악녀의 목소리로 집회를 주도하시던 아주머니와 내 옆에서 72학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아주머니가 기억에 남고
25일인지 26일인지 경찰 진압 도중에 다치신 휠체어 타신 아주머니의 정말 당한 자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약간은 지루했던 자유발언이 끝나고 자진 해산을 하며 주변에 있던 종이 쪼가리들이랑 쓰레기를 좀 주워서 버리고
같이 동행했던 일행들과 그래봐야 나까지 남정네 셋이었지만 '맥주나 한잔 하러 갈까' 하며
종각쪽으로 걸음을 옮기던 순간 멀리서 들리는 웅성웅성 거리는 사람 소리에 청계천 쪽을 다시 보니
마치 좀비거대한 물결을 이룬 사람들이 행진을 하고 있어서 재빨리 합류..
그 도중에 촛불 들고 전경들 사이를 지나가는데 좀 쫄았,,무서웠 다들 나만 보는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합류 했을 때는 이미 을지로 입구 쪽 도로를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던 상황..

그 때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 신세계 본점까지 '고시철회 협상무효'라는 구호 한가지만 사용하는 모습에 좀 지겨워서
정말 이런걸보고도 배후 주동자가 있다는 소리가 나오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큰 길을 따라 명동 밀리오레 쪽으로 진입하는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관련된 구호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이명박은 회개하라.

--
주1) 회개(改 )
1 잘못을 뉘우치고 고침.
2 [기독교]신앙생활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요건의 하나.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음을 자각하여 죄인임을 반성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뜻을 세워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일을 이른다.
--

왕복 8차선 대로를 거닐며 정말 박장대소 하였던 순간이었다.
기독교 믿으시는 분들 보고 화내지 마세요 다른의도 전혀 없습니다;;

명동 밀리오레를 지나 다시 종로 2가쪽으로 들어섰는데,
이 때부터는 뭔가 여기서 집에가면 '창피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행진의 구성원들도 정말 각양각색이었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내가 보기엔 최소 1~2만 최대 3~4만정도?

정말 이정도 규모 인원을 엑스트라로 영화 찍으면 돈 엄청 나오겠다는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며
구호 외치며 아픈 목을 추스리며
행진은 다시 종각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때부터는 '민주시민 함께해요'를 외치며 청계천과는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내 생각엔 이미 명동을 쓸고 올라올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합류한듯..

그리고 종로 피아노 거리 부근의 도로에서 경찰들이 투입되어 정체..
인도로 올라가 자리에 앉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서
출근길 걱정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자리에서 빠져나왔다.

종로3가 역으로 걸어가며
정말 한적하게 소주한잔 나누는 사람들을 보며
괴리감 같은 것도 느꼈고

정말 다른 세상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구두를 신고 한시간 넘게 서울 시내를 헤집고 다니는 바람에
발바닥은 쪼개지는 것 같았고
집에 와서 청계천 간거 때문에 계속 걱정하던 사람과 전화 한통화하고 잠들었다.

끗.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어제 2000명 정도가 집회 참여했고
새벽 1시경 경찰 강제 진압과정에 또 여러분들이 연행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편하게 주무셨는지
오늘 중국가서 정상회담 하시던데 돌아오실때까지 저도 좀 쉬다가
주말에 다시한번 나가볼 생각입니다.

스크럼 같은건 대학교때 짜본적도 있으니 청바지에 운동화 싸구려 티셔츠 한장 입고
다시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근데..저 지금 2008년에 살고 있는 거 맞죠?

연행 되신 분들 어서 집으로 가서 좀 쉬셨으면 좋겠네요..

한 20만명정도 모이면
우리가 어떤 생각인지 대통령님도 알아주시려나..
쭌.

by zoon | 2008/05/27 09:35 | diary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뼈의 최후통첩 - 촛불집회를 갑시다

이미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겠지만
정말 잘 만들었음....











웃는게 웃는게 아닌 오후,
저도 일끝나고 갑니다 청계천으로다가..

근데 쌈 못하는데 겁난다능..
쭌.

by zoon | 2008/05/26 16:52 | grumbling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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